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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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갱년기 초기…동갑 김종국과 남성 호르몬 3배 차이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1 06: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야구 선수 홍성흔이 갱년기 초기 진단을 받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갱년기 검사를 위해 병원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흔은 김정임과 TV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내가 먼저 보지 않았냐. 왜 돌리고 그러냐. 짜증 나게. 보고 싶은 거 봐라"라며 쏘아붙였다.

김정임은 "같이 볼 수 있는 거 봐라"라며 만류했고, 로맨스 영화를 선택했다. 홍성흔은 영화를 보다 눈물 흘렸고, 김정임은 "은퇴식 전날 생각나지. '내가 다 울기를 바라고 있겠지. 절대 안 울 거야'라고 하면서 여보 혼자 안 울고 우리 셋이 다 울지 않았냐. 근데 왜 이러냐"라며 당황했다.



이에 홍성흔은 "막 기뻤다가 확 슬펐다가 가을이라 그런지. 모르겠다. 감정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홍성흔은 "이런 느낌을 처음 느낀다. 갱년기 아닐까"라며 걱정했고, 김정임은 "이제 사십 넘은 사람이 무슨 갱년기냐. 이 누나도 가만있는데"라며 다독였다.

홍성흔은 "화철이가 나한테 애교 부리고 장난치고 이런 게 꼴 보기 싫을 때가 있다. 가만히 혼자 집에 있으면 내가 뭘 해야 되는 건지 불안한 감도 많다"라며 밝혔다.

김정임은 인터넷에서 갱년기 자가 진단 테스트를 찾았고, 홍성흔의 진단 결과를 확인한 후 병원에 가자고 설득했다.

결국 홍성흔은 병원에서 갱년기 관련 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평균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홍성흔과 동갑인 김종국과 비교했고, 두 사람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약 3배 차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의사는 "갱년기 초입이라고 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홍성흔의) 팬이다. 그래서 훨씬 높을 줄 알았다"라며 의아해했다.



의사는 "생활 습관 교정을 하는 게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좋다. 술을 줄이시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면서 6개월에 한 번 정도씩 혈액 수치를 체크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홍성흔은 "설마설마했는데 갱년기라는 말을 들으니까 '올 게 왔구나' 싶다. 너무 착잡하고 우울하다"라며 씁쓸해했고,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운동량을 늘리고 식습관을 개선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뿐만 아니라 홍성흔은 김정임뿐만 아니라 홍화철 군에게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김정임과 홍화철 군의 대접을 내심 즐겼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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