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루디 "♥이대은과 12월 결혼 발표, 홀가분하네요"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트루디가 야구선수 이대은과 결혼을 발표한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남겼다. 

트루디는 20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트루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2월 5일, 이대은과의 결혼을 직접 발표해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다.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대은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트루디는 "인스타그램은 저의 공간인데 표현하지 못해 아쉬움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저희를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결혼을 발표하고 나니까 정말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 저희의 좋은 모습을 편하게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무엇보다 트루디는 그동안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 팬분들이 정말 착하다. 긴 공백기에도 항상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해줬다. 지금의 회사에 정착하기 전까지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팬분들 덕분에 버텼다. 이제는 같이 나이 먹어가며 서로 의지하는 정말 고마운 존재들"이라고 표현했다. 

끝으로 트루디는 "그동안 오빠(이대은)와 결혼 발표를 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떻게 하면 팬분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되고, 팀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 발표 이후 많은 분들의 축복과 축하에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웃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트루디와 이대은은 지난 2018년 11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당초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했다. 이들은 이대은의 팀 kt wiz 연고지인 수원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트루디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