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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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지헤중' 송혜교-장기용, 마음 확인 키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0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송혜교와 장기용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윤수완(신동욱)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고, 하영은은 윤재국의 입에서 나온 똣밖의 이름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지금, 헤어지는 중이다. 그 사람하고"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윤수완과는 어떤 사이인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했고, 하영은은 대답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부산과 서울에서 있었던 시간들에 대해 언급했고, 하영은은 그냥 해프닝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국은 "윤수완하고도 해프닝이었냐. 윤수완과 내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안 궁금하냐. 즐기는건 좋은데, 뒷감당은 싫고, 외로운 건 싫은데, 심각해지는건 더 싫고, 이해한다. 나도 그러니까. 윤수완은 진심이었단느데 알고 있냐"고 날을 세웠고, 하영은은 "지금 선 넘었다"고 불쾌해했다. 

윤재국은 윤수완을 향한 하영은의 진심이 궁금했다. 이에 하영은은 "윤수완이 나한테 어떤 의미여야 하는거냐. 그 사람이 나한테 진심이었는데, 뭐 어쩌라는거냐. 그런 사람이 고작 나한테 준 게 잠수이별이었냐"고 화를 냈다. 


윤수완과 연인이었던 하영은은, 윤수완 때문에 파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윤수완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했던 것. 하지만 윤수완은 하영은과 만나기로 한 날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영은은 하염없이 기다렸다. 하지만 그날 윤수완은 차사고를 당해 죽었고, 이같은 사실을 알길이 없었던 하영은은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오해하며 살고 있었다. 



하영은은 계속해서 윤수완을 언급하는 윤재국에게 "남자? 사랑? 지나고 나니 알겠더라. 헛된희망. 어리석은 선택. 섣부른 믿음. 그래서 그런 미련한 짓 다시는 안 한거다. 난 지금, 윤수완하고 헤어지는게 아니라 그 때 그 빗속에서 내가 느꼈던 비참함, 참담함, 그 모든것들로부터 헤어지는 중이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거, 이거 내 인생에서 남자 지우고, 두 발로 뛴 전리품 같은거다. 황이사가 윤재국을 찍었다. 대표님이 두 사람을 잘 이어주라고 명을 내렸다. 이게 내 현실이다. 수 백 번도 더 생각했다. 이유도 모른 채 차일만큼 내 사랑이 별로였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내가 부족했나, 곱씹고 후회했다. 근데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냐. 그래서 난 그냥 내 앞에 난 길만 갈거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쏟아냈다.  

윤재국은 하영은의 집을 찾았다. 하영은은 초인종을 누르며 서있는 윤재국의 모습을 보면서 고민했다. 하영은은 결국 문을 열어줬다. 윤재국은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너한테 얼만큼의 무게인지. 나는 너한테 얼만큼의 의미인지'라고 생각하면서 하영은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를 나눴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감정놀음으로 내가 가진 거, 내가 이룬 거 잃고 싶지 않다. 이미 충분히 겪어봤다. 경험은 용기를 주는게 아니라 겁을 준다. 나는 지금 네가 겁이 난다"고 말했고, 윤재국은 "뭐가 그렇게 복잡하냐. 하영은 씨 마음이 가는대로 그렇게 하라"고 적극적으로 나왔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윤수완과의 관계를 물었다. 윤재국은 "형이다. 형은 10년 전에 죽었다"고 답했다. 하영은은 잠수이별을 했다고 생각했던 윤수완이 죽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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