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세윤이 자전거 라이딩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송윤형과 함께 한 라이딩 추억을 떠올렸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볼룸에서 히스토리 오리지널 예능 '위, 사이클(we, cycle)'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이날 현장에는 유세윤, 제임스 후퍼, 아이콘 송윤형, 펜타곤 우석, 에이비식스 전웅이 참석했다.
'위, 사이클'은 함께 사이클(자전거)로 우리나라를 누비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이딩 맵을 완성해 나가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다. 이 과정에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며 환경 보호에도 함께 동참한다.
이날 유세윤은 "제 취미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전거가 있다. 자전거 타는 모습이 가끔 제 SNS와 방송을 통해서 비춰지긴 했는데 그 모습 좋게 봐주신 제작진 분들이 섭외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제가 자전거 덕후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자전거를 통해서 일을 할 수 있고 자전거 를 타면서 돈 벌 수 있다니 이보다 좋은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또 "사실 저는 누구와 같이 자전거를 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산악 자전거를 탈 때 제가 한참 뒤로 떨어져 있더라. 제가 말로는 잘 탄다고 했는데 진짜 잘 타는 것이 아니었구나 느꼈다. 오르막을 만날 때마다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고 얘기했다.
'위, 사이클'을 통해 출연진 모두와 공감대를 느꼈다는 유세윤은 "서로 성격이 비슷한 면들이 조금씩 있더라. 자전거가 정말 좋은 것이, 굳이 얘기를 위한 얘기를 하지 않아도 같은 곳을 보고 같은 방향을 가면서 그 곳에서 느끼는 공감대들이 있었다. 첫 회를 촬영하고 클로징을 찍으면서 벌써부터 아쉬운 느낌이 들더라. 그렇게 첫 촬영부터 엄청 친해졌었다. 같이 땀흘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페달의 속도가 서로의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유세윤은 송윤형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자전거복을 입고 처음 만났었다. (몸에 달라붙는 옷이라) 좀 민망할 수 있는데, 자전거복을 너무나 당당하게 입고 나와서 멋있었다. 처음 만날 때부터 쫄쫄이를 입고 만났는데도 반해버렸다"며 웃었다.
'위, 사이클'은 1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