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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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최양락과 32년째 각방"→야관문주로 합방 작전 (결미야)

기사입력 2021.11.19 11:3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결혼은 미친 짓이야' 팽현숙이 최양락과의 합방 작전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이하 '결미야') 3회에서는 최양락과의 합방을 위해 열일하는 팽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장어구이부터 은행&마늘 볶음, 더덕구이, 추어 튀김까지 다양한 요리를 식탁에 올려 최양락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팽현숙은 남편과의 합방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우리는 부부가 아니라 남매처럼 살았다. 신혼 여행 이후 각방을 썼다. 송은이와 신봉선이 깜짝 놀라더라. 이런 모습을 보면 두 사람이 결혼 생각을 하지 않을 것 같았다. 결혼의 진정한 묘미를 알려주고 싶었고, 남편과도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저녁식사에서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을 하나하나 먹여줬고, 최양락은 적극적인 아내의 태도에 불신 가득한 표정으로 “내가 먹겠다. 왜 안하던 짓을 하느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팽현숙은 비장의 무기 ‘야관문주’까지 꺼내와 눈길을 끌었다. 최양락은 투덜거리며 모른 척 한 잔을 받아 먹더니, 불안한 낌새를 느끼고 이내 술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합방을 위해 노력했지만, 팽현숙의 작전은 대실패로 끝났다. 식사 후 팽현숙은 화장까지 고치며 유혹 작전을 펼쳤지만, 최양락은 이를 무시하고 다락방으로 도망쳤다. 남편의 태도에 분노한 팽현숙은 다락방 문을 닫아버렸다.

한편, 이날 여윤정-홍가람 부부의 다이내믹한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신혼 2년차인 두 사람은 달콤한 모닝 뽀뽀로 하루를 시작했지만, 아침 식사 자리에서 한 바탕 전쟁을 치뤘다.

눈치 제로 홍가람은 아내가 준비한 다양한 메뉴를 보며 “우리 아버지 칠순 잔치냐”, “평소에도 잘 챙겨주지만 오늘은 스케일이 다르다”고 말하며 약올렸다. 계속되는 홍가람의 깐족에 출연진들은 “그만하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아침식사 후 또 한 번의 전쟁이 이어졌다. 홍가람과 함께 TV를 시청하던 여윤정은 ‘만약에’ 가정을 하며 질문을 던졌고, 대충 듣던 홍가람은 “TV는 보라고 있는 거다. 우리 일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귀찮다는 듯이 답했다.

여윤정은 공감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불만을 토로했고, 공감이 서툰 홍가람은 지지 않고 아내의 말에 반박하며 감정 싸움을 이어나갔다.

싸움도 잠시, 홍가람은 맥주와 안주를 준비해 아내에게 화해를 시도했다. 못이기는 척 나온 여윤정은 섭섭했던 순간을 말해달라는 홍가람의 말에 마음 속 깊이 자리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윤정은 “주사를 무서워하는데, 시험관 시술할 때 자가 주사를 맞아야 했다. 나를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 서운했다. 그래서 내가 한다고 하니까 진짜 가만히 있더라. 당신이 ‘내가 배워오겠다’ 이런 말을 해주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가람은 눈치없이 “보톡스랑 슈링크는 잘 맞고 오지 않느냐”고 장난쳤고, 여윤정이 어이없어 하자 황급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여윤정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말하자, 홍가람은 사과를 하려다 갑작스럽게 트림이 터져 나와 화해에 실패했다.

사진=IHQ '결미야'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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