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래퍼 딘딘이 정세운의 피처링이 더해진 '너에게'로 소중한 '너'를 다시 찾아간다.
딘딘은 19일 EP '소음집'을 발매하고, 첫 번째 타이틀곡 '너에게 (Feat. 정세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딘딘은 "어릴 적 즐겨 듣던 음악들이 제게 주었던 울림을 여러분에게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여러 장르의 곡을 작업하며 노래를 통해 울림을 준다는 것,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를 깨달았다"라며 작업을 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딘딘에게 '음악이란 이런 것'을 깨우쳐준 신보 '소음집'. 딘딘은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작은 울림이 될 수 있다"며 "여러분에게는 부디, 작은 울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음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너에게'와 'Slowly'를 비롯해 '이러면 안 될 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 (Feat. 10CM)', '너한테만',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 봐요 (Feat. 민경훈)', '더는 사랑 못 할 거예요', '별자리 (Feat. 수연이)', '어쩌다 가끔은 내 생각을 하는지'까지 8곡이 수록됐다. 전곡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운 딘딘은 '올라운더 뮤지션'의 면모를 드러냈다.
정세운이 참여한 타이틀곡 '너에게'는 소중함을 모두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다시 그 소중함을 찾기 위해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팝 장르의 곡이다. 밝은 비트에 정세운의 청량한 보컬과 딘딘의 래핑이 색다른 시너지를 냈다.
특히 정세운과 딘딘이 주고 받는 후렴구 "그날처럼 영원할 줄 만 알았던 / 그 눈빛도 그 미소도 / 원하는 말 해주지 못했어 / 다시 한번 우리 추억을 바라본다" "기억을 거슬러 너에게로 간다 / 텅 빈 거리 홀로 걷고 있지만 / 추억이곤 싶지 않아 / 기대하고 싶지 않아 / 사랑하고 싶단 말이야 / 너에게로 간다" 부분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석양이 지는 옥상에서 밴드 세션과 함께 노래를 하는 딘딘과 정세운이 담겼다. 곡의 분위기에 맞는 편안한 포근하고 편안한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한편, 딘딘의 EP '소음집'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디앤디코퍼레이션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