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는 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4년 만에 찾아오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배우 황정민이 2018년 10년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선택해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한 연극 '리차드3세'가 4년 만에 돌아온다.
2018년 초연 당시 피의 군주로 군림한 악인임에도 불구하고 황정민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연민을 불러 일으키고, '희대의 악인을 사랑하게 만들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무대는 배우의 예술임을 '리차드3세'를 통해 증명하고, '역시 황정민'이라는 찬사를 얻으며 예매전쟁을 방불케 했던 바로 그 무대가 2022년 다시 한 번 펼쳐진다.
어둠 속에서 때를 기다리는 피의 군주 리차드의 권력을 향한 야망 가득한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황정민표 '리차드3세'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그는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굴곡진 인생과 사이코틱한 인물성격,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욕망의 폭주라는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희대의 악인 리차드3세 역을 열연한다.
'리차드3세'는 12월 2일 오전 11시 1차 티켓박스를 오픈한다.
사진 = 샘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