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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재, '리더의 연애' 제작진 공개저격…"부탁했는데 다 반대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18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리더의 연애'에 출연한 패션 브랜드 CEO 강희재가 사실과 다른 방송 내용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며 제작진을 비판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는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강희재가 출연해 모델 문수인과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강희재가 운영 중인 브랜드 쇼룸에서 진행된 의류 촬영을 함께했고, 식사와 강아지 산책을 하며 소개팅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강희재를 '대한민국 1세대 온라인 쇼핑몰 CEO',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라는 자막으로 소개했으며, 강희재가 배우 유아인, 소녀시대 수영, 배우 정일우,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 등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황금인맥의 소유자'라고 적었다.

하지만 방송 후 강희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런 말 한 적 없는데, 왜 인스타 사진으로…", "분명히 아는 사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작가님" 등의 글을 올리면서 방송에 언급된 스타들과의 친분이 없음을 알렸다.

또 강희재의 집 전경과 함께 '이곳은 대한민국 상위 1% 한남동 고급빌라'라는 자막이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부자가 이 동네 왜 살아요ㅠㅠ"라고 적으며 불평했다.

아트 컬렉터로도 활동 중인 강 대표는 문수인과 이동 중 "혼자서 그림 보는 게 큰 행복이다", "(그림 수집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언급했는데, 그는 해당 장면을 캡처하며 "이 정도만 진실. 백번 아니라고, 부풀리기 극혐이라고 부탁했는데"라며 "진짜 진실만 말하고 살고 싶은데, 왜 자극적으로 말을 지어서 하나. 진짜 너무 짜증"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담당 작가와의 메신저 대화를 캡쳐해 공개했는데, 작가는 "가전, 가구, 의류 중 가장 고가의 물건이 뭔지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고, 강 대표는 "금액적인 부분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를 공개하며 강 대표는 "하지 말라는 거, 부탁한 거 다 반대로 나온다"고 제작진을 저격했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리더의 연애'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과 강희재 사이에 오해가 있던 것 같다. 제작진에서 강희재 측에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강희재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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