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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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집착=손상된 애착, ♥이라고 착각" (미친.사랑.X)[종합]

기사입력 2021.11.18 0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은영이 집착에 대해 손상된 애착이라고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오은영이 집착형 불안정 애착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번째 이야기 '너의 결혼식'에서 신부 송효진은 결혼식 영상촬영을 하던 중 누군가를 보고 얼굴이 굳어졌다. 송효진의 전 남자친구가 결혼식 현장에 와 있었던 것. 이후 송효진은 결혼식장에서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송효진의 친구는 송효진이 남편 안현준과 결혼준비를 하면서 많이 다퉜다는 얘기를 했다. 안현준의 전 여자친구 문제까지 얽히며 파혼 직전까지 갔다고. 



용의자는 남편 안현준, 송효진의 전 남자친구, 안현준의 전 여자친구, 신원 미상자로 총 4명이었다. 이가령은 결혼을 계획한 남편 안현준이 의심된다고 했고 신동엽은 송효진의 전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흉기에서 지문이 안 나온 것을 언급하며 송효진의 전 남자친구가 장갑을 끼고 있었다는 얘기를 했다. 손수호사는 또 안현준의 전 여자친구가 부의 봉투를 낸 것도 유심히 봐야할 부분이라고 했다.

신원미상자는 결혼식에 잘못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원미상자의 계좌로 안현준의 전 여자친구가 6백만 원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신원미상자를 향해 "그 여자가 당신한테 보냈던데. 청부살인이잖아"라고 소리쳤다.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사이라고. 안현준의 전 여자친구는 자신의 사정을 카페에 올렸더니 그 신원미상자가 죽여주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두 번째 이야기를 두고 실제 있었던 청탁 살인을 얘기해주며 살인을 저지른 자는 무기징역, 살인을 청탁한 자는 15년 형을 받았다고 했다.

남편 안현준에게는 송효진과 결혼하기 전 만난 전 여자친구 주리와 연애를 하며 힘들어 했던 사연이 있었다. 주리는 안현준에게만 집중하고 있었다. 심지어 안현준과 하루 연락이 안 되자 실종 신고를 하기도 했다. 이가령은 "여자 분이 집착이 있나 보다"라고 말했다. 결국 안현준은 주리를 향해 이별을 선언했다. 안현준이 주리에게 헤어지자고 한 뒤 만난 사람이 송효진이었다.

이별통보를 받고도 주리는 안현준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다. 안현준은 주리에게 돈을 쥐어주며 그만해 달라고 했지만 주리는 착각을 했다. 주리는 "오빠는 이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 거다. 우리 둘이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 돈으로 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 거다. 내가 오빠를 구한 거다"라고 생각했다.

오은영은 "사랑 아니다. 이거는 집착이다.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거다. 집착은 손상된 애착이라고 본다. 지나친 집착은 상대에 대한 고려는 없는 거다. 내 마음만 가득 들어와 있는 거다. 불안정 애착에 속한다"고 했다. 이어 극중 상황에 대해 "집착이 망상으로 된 거다. 왜곡으로 인한 해석을 믿는 거다. '신부를 죽이는 게 오빠를 구하는 거다'라고 생각한 거다. 망상까지 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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