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유튜버 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과 자주 다툰 이유를 고백했다.
최고기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깻잎 님과 싸웠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고기는 전 아내인 유깻잎과 정반대인 MBTI를 언급하며 "유깻잎은 ISFP다. 나랑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ISFP 성향을 보는데 유깻잎이 말하는 방식과 너무 똑같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걸 유깻잎에게 보냈다.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돋았다. 그런 것 때문에 싸운 적이 많다. 정말 신기하더라. 안 믿으려고 해도 은근히 당긴다"고 털어놨다.
또 "나는 뭔가를 만들어내고 능률적이고, 영상도 조회수가 올라가고 하면 정말 좋다. 반면 유깻잎은 매일 누워있고 휴대전화만 만지고 하니까 결혼 생활할 때 그런 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 유깻잎에게 MBTI 해설 영상을 보냈더니 자기도 맞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고기는 "만약 10시 11시에 보자고 하면 (유깻잎이) '나 방금 일어났어. 도착하면 12시 정도'라고 하는데 막상 도착하면 한 12시 반이다. 그럼 나는 항상 먼저 기다리고 있다. 처음에는 화도 났는데 '내 시간 보내면서 시간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할 것을 하게 되더라"면서 유깻잎과 서로 다른 MBTI 유형에 거듭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이 정말 싫다. 내 계획이 흐트러지는 것 아닌가. 약속을 정할 때 목적이 있어야 하고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 계획이 짜여져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최고기 유튜브 채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