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를 불러줘' 유세윤이 아내와의 일화를 코믹하게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의 남편이자 가수 강남이 다섯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강남은 이상화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S본부 정글 가는 예능에서 처음 만났다. 격한 운동이니 KCM 형님 같은 파이팅이 넘치는 몸인가 했는데 되게 작은 거다. 머리도 그렇고 너무 귀여웠다. 촬영을 시작했는데 이상화가 내 앞을 지나갔다. 뒷모습을 보고 대화도 많이 안 한 상태였는데 '어, 결혼하겠다'고 느꼈다. 상화 씨도 결혼하겠다고 느꼈다고 하더라. 빠르게 걸었는데 뒷모습이 슬로우로 보였다"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KCM은 "정말 천천히 걸어간 건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세윤은 "아내를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는데"라며 아내가 춤 추는 모습과 술을 마시는 모습을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해 주위를 웃겼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결혼한 형님들은 마지막에 언제 뽀뽀했냐"라고 질문했다.
유세윤은 "입 벌리고 한 건 오래됐고 입 닫고 한 건 어제도 했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강남은 "결혼한 지 오래되면 키스가 몇 년 지나면 바뀌냐"라고 묻기도 했다.
김재희는 강남과 이상화가 서로 고백할 때 주위에 있던 비둘기가 예뻐보였다고 한 말을 두고 "한강 가서 비둘기가 얄미워 보이면"이라며 농담했다. 유세윤은 "서로 노력해야 한다. 내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예뻐 보이도록 서로 가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