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9
연예

강남 "♥이상화 너무 귀여워, 뒷모습에 결혼 예감"(나를 불러줘)[종합]

기사입력 2021.11.17 00: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를 불러줘' 강남이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의 남편이자 가수 강남이 다섯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강남은 예전보다 살이 많이 붙었다는 말에 "15kg 정도 쪘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유세윤은 "마음을 놨냐. 너무 좋냐'라며 이유를 물었다. 강남은 "와이프 분이 운동 쪽이라 운동을 많이 시킨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신나게 많이 먹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이 "아내가 운동을 시키냐, 사육을 시키냐'라고 하자 "비슷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남은 "결혼한 지 2년 됐다. 아직은 신혼이다. 많은 형들이 3년째부터 분위기가 바뀐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정민은 "3년까지는 신혼이다. 10년 이후로는 각자 노력해야 한다"라며 결혼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유재환은 "요즘도 형수님에게 혼나냐"라며 궁금해했다. "싸우는 게 아니라 혼나고 끝난다. 저번에 다툼이 있었다. 소파에 있는데 너무 뭐라 하고 말다툼이 심해질 것 같아 나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오려고 일어났는데 '앉아' 이러더라. 강아지 두 마리와 같이 앉았다. 그때 '지고 살아야 행복이다, 말 잘 듣자'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아 주위를 웃겼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위한 메시지가 담긴 러브송을 의뢰했다. "해줄 게 없으니 노래 선물을 주면 좋을 것 같다. 이상화가 은퇴한지 3년 됐다. 25년간 계속 달렸다. 운동도 너무 심한 운동을 했다. 은퇴를 하고 나서 아직도 계속 생각나고 공허하고 이게 삶이 맞나 이런 고민도 가끔 하더라. 갑자기 쉬니까. 코로나19 때문에 여행도 못 가기 때문에 (아내가) 평소에도 재밌는 걸 자꾸 찾는다. 어떻게든 허기진 걸 채워야 하니까. 그런데 운동만 해서 어떻게 재밌는 걸 찾을지 모른다. 옆에서 같이 있으면서 나도 보기가 힘든 상황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 즐기자, 편하게 가자, 너는 누구보다 재밌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있으면 한다. '자기야. 이제 누구보다 편하게 살아도 되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해주고 있는데 수고했다는 것도 아는데 마음을 놓는 걸 같이 노력해보자'라는 편지를 쓰고 싶다"라며 요청했다.

강남의 의뢰서 속 별명 중 기무라 타코야끼가 있었다. "내가 정말 잘생겼었다"라며 리즈 시절 외모 자부심을 밝혔다.

이상화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S본부 정글 가는 예능에서 처음 만났다. 격한 운동이니 KCM 형님 같은 파이팅이 넘치는 몸인가 했는데 되게 작은 거다. 머리도 그렇고 너무 귀여웠다. 촬영을 시작했는데 이상화가 내 앞을 지나갔다. 뒷모습을 보고 대화도 많이 안 한 상태였는데 '어, 결혼하겠다'고 느꼈다. 상화 씨도 결혼하겠다고 느꼈다고 하더라. 빠르게 걸었는데 뒷모습이 슬로우로 보였다"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