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성폭행으로 인해 구금되어있는 벵자맹 멘디가 추가로 고소를 당했다.
영국 언론 BBC는 16일(한국시간) 사회면 기사를 통해 멘디가 두 건의 강간 혐의로 추가 기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멘디는 지난 8월 27일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멘디는 지난 수요일 스폭포트 법원에 소환됐다. 그는 앞선 4건의 강간 혐의와 1건의 성폭행 혐의에 더해 추가로 두 건의 강간 혐의까지 총 7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8월 사이에 발생한 16세 이상의 성폭행 피해자 4명과 연루된 사건이다.
멘디는 지난 2017년 여름 AS모나코에서 5200만 파운드(약 826억 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모나코에서 역동적인 풀백으로 활약하며 맨시티에서도 기대를 모았지만, 그는 부진한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그는 리그 단 13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번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곧바로 선발 출장하고 시즌을 앞두고 열렸던 커뮤니티 실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을 보였던 멘디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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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