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시고르 경양식' 최지우가 딸 돌잔치 때를 떠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첫돌을 맞이한 최연소 손님이 등장했다.
이날 최지우는 엄마 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아이 용품 세팅을 이어갔다. 그는 아이를 엄마 옆에 두고, 하이 체어에 아이를 앉히는 것을 도왔다.
또한 아이 쪽 커트러리를 치우고 테이블 세팅을 준비하는 조세호에게 "위험하니까 아이 근처에는 컵을 놓지 마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아이 엄마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자 엄마에게 다가가 "편하게 드실 수 있게 제가 아이 밥 먹여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너무 감사하다"라며 받아들였지만 아이가 최지우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를 본 조세호가 "내가 먹여보겠다"라며 나섰고, 처음에 거부하던 아이는 조세호의 현란한 손놀림에 마음을 열고 조세호가 주는 밥을 먹었다.
첫돌을 맞은 아기 손님을 위한 돌잔치도 이어졌다. 조세호는 "어제 돌이라는 얘기를 듣고 돌잡이를 준비해봤다. 괜찮으시냐"라고 물었고, 아이의 부모는 "그렇게 해주시면 너무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직원들은 크렘브뤼레 위에 초를 얹어 케이크를 만들고 돌잡이 테이블을 준비했다. 아이에게 돌잡이 테이블을 보여주자 아이는 망설임 없이 공을 집었다.
아이 아빠는 "아내가 제일 고생했다,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고, 아이 엄마는 "아이가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이에 최지우는 "저 마음이 뭔지 안다. 엄마들은 이상하게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고, 아이 엄마는 "아이를 가지고 눈물이 많아졌다"라고 답했다.
최지우는 아이 엄마의 말에 적극 동의하며 "저도 돌잔치 때 제가 엄청 울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런 게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시고르 경양식'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