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톤 빌라 감독직에서 물러난 딘 스미스 감독이 노리치 시티 사령탑에 부임했다.
노리치 시티는 1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노리치 시티는 새 감독으로 딘 스미스를 발표한다. 딘 스미스를 클럽의 새 감독으로 임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딘 스미스는 2년 반의 계약을 맺었고, 그의 수석 코치인 크레이그 셰익스피어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까지 아스톤 빌라 감독직 명함을 달았던 딘 스미스 감독은 불과 일주일 만에 노리치시티 감독에 임명되었다.
2018년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맡은 딘 스미스 감독은 해당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시켰고, 3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시켰지만,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 7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수순을 밟게 됐다.
노리치 시티 역시 같은 날 4년 반을 지휘했던 파르케 감독과 작별했다. 올 시즌 승격을 이뤄 노리치 시티를 이끌었던 파르케 감독은 리그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파르케 감독을 경질시킨 노리치시티는 발 빠르게 딘 스미스 감독에게 접근하며 선임을 완료했다. 딘 스미스 감독은 "바람 같은 7일이 지났지만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노리치 시티에서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는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나는 노리치 시티가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하던 시대에 자랐다. 우리 모두 함께 캐로우 로드를 원정팀이 방문하기 힘든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클럽의 생각과 구조 및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딘 스미스 감독은 오는 21일 사우스햄튼과의 맞대결부터 노리치 시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사진=노리치 시티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