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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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11세 사랑이 근황만 물어, 나도 궁금해해줬으면" 서운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11.15 09: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파이터 추성훈이 출연해 딸 추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3.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골린이' 이상민이 김준호에게 온갖 구박을 받다가 결국 만두대첩으로 유치한 복수를 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16.1%까지 치솟으며 웃음을 안겨줬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추성훈이 출연해 아내 야노시호와 딸 사랑이에 대한 근황을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추성훈은 "나를 보면 거의 다 '사랑이는 지금 어떻게 지내냐, 잘 컸냐'며 사랑이 안부를 먼저 묻는다. 대답은 하지만 나를 좀 먼저 물어봐주면 좋을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제 11살이 된 사랑이는 어렸을 때는 잘 몰랐으나 이제는 "내가 시합에 나가서 다치는 게 싫다고 하더라. 승부의 세계에 들어가기 싫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야노시호에 대해 신동엽이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아내를 보면 설레냐"고 묻자 추성훈은 "가끔씩 잡지 화보를 보면 보정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참 예쁘다'고 느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장훈이 "집에선 어떠냐"고 묻자 곧바로 "잔소리가 많다"며 괴로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예전에 배우 정우성을 보고 온 아내가 밥을 먹으면서 계속 멋있다고 얘기해 삐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한 번, 두 번이면 이해를 하지만 세 번, 네 번, 다섯 번 계속 말해서 버럭 화가 났다"고 언급했다.

또 김희철은 임원희의 영어 선생님 크리스티나와 친구 제이콥을 고향인 원주로 초대해 관광을 시켜줬다. 

이상민은 캐리어를 끌고 김종국 집에서 하루 살이를 시도했고, 반장이 된 김준호가 이상민에게 과거 운전 연수 때 받았던 설움의 한을 푸는 복수전도 그려지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상민과 김준호의 에피소드가 재미를 더했다. 골프를 마치고 식사를 간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내가 솔직히 너 때문에 공황이 5번 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만두 6개 중 김준호가 3개를 먹은 것이 밝혀지자 이상민은 "왜 고기만두 3개 김치 만두 3개를 만들었는지 아냐” "3명이 오면 2개씩 먹으라고 만들어 놓은 거다. 왜 너는 6개가 나왔는데 3개를 혼자 먹냐. 6개 중 2개를 먹는 게 룰 아니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김준호는 "죄송하다. 이건 내 실수다. 만두 더 시켜주겠다"고 인정하면서도 "만두 룰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골프 룰은 하나도 안 지키더니 무슨 만두 룰이냐"라며 이상민과 유치한 말싸움을 이어갔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곽시양은 눈치를 보며 난감해했고, 이 '만두대첩'은 16.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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