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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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콘서트 'POWER OF LOVE' 첫 공연 마무리…21일 열기 잇는다

기사입력 2021.11.15 07:1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온라인 콘서트 'POWER OF LOVE'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지난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EVENTEEN CONCERT POWER OF LOVE'를 개최했다. 'POWER' 테마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는 무려 26곡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그린 2021년 'Power of Love' 프로젝트의 명칭을 타이틀로 정한 만큼 프로젝트에 담긴 앨범을 모두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 때로는 성숙하고 때로는 정열적으로, 세븐틴이 전하는 여러 사랑법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날 AR(증강현실)과 XR(확장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오프닝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Crush', 'Anyone', '박수'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세븐틴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팬들의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약 10개월 만에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된 세븐틴은 이날 "기쁜 소식이 있다. 데뷔 이후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캐럿들 감사하다. 저희가 이뤘다기보다 캐럿들이 이뤄주셨다.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콘서트에 함께하지 못한 멤버 준, 디에잇과의 깜짝 전화 연결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함께하지 못한 게 아쉬워 오프닝을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며 멤버, 팬들과 애틋함을 나눴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 'Network Love' 무대에서도 준, 디에잇이 화면을 통해 등장해 조슈아, 버논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네 멤버의 새로운 조합은 기존 유닛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준, 디에잇이 멀리서나마 함께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세븐틴 콘서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힙합팀은 'Check-In', 'GAM3 BO1'로 재치 있고 감각적인 래핑을 선사해 흥을 돋우었고, 퍼포먼스팀 디노는 솔로 자작곡 'LAST ORDER'로 한층 풍부해진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보컬팀은 '바람개비',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으며, 퍼포먼스팀 호시는 첫 솔로 믹스테이프 'Spider'로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세븐틴은 "올 한해 사랑의 힘으로 견뎠다. 이제는 실제로 한 공간에서 만나고 싶다. 오늘 콘서트가 'POWER' 버전인 만큼 많은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며 "정말 마지막 온라인(공연)이었으면 좋겠다. 이제 곧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고 그때 못다 한 이야기,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들 아낌없이 보여드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세븐틴은 'Thinkin’ about you'와 'Left & Right', 밴드 편곡이 더해진 '겨우'로 온라인 콘서트 ‘POWER OF LOVE’ 1회차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색다른 구성으로 '공연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한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POWER OF LOVE'의 1회차 공연을 마무리한 세븐틴은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LOVE' 테마의 2회차 공연으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간다. 무엇보다 두 테마의 공연은 각기 다른 세트리스트와 무대 연출로 구성돼 오는 21일 보여줄 세븐틴의 또 다른 매력에 국내외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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