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케일러 나바스와의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99년생 골키퍼 돈나룸마는 만 16세의 나이에 AC밀란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2015/16 시즌 돈나룸마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9실점 11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5시즌 간 꾸준하게 리그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세계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22세 나이에 AC밀란에서 251경기에 출전해 265실점 88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유로 2020 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돈나룸마는 지난여름 자유계약신분(FA)으로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에는 이미 베테랑 골키퍼 나바스가 지키고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두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돈나룸마는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고통스럽다고 인정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 돈나룸마의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돈나룸마는 "내 퍼포먼스에 영향이 없지만, 당연히 신경이 쓰인다. 쉽지만은 않다. 언제나 선발로 뛰는 것에 익숙했다.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곧 상황이 해결되라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PSG가 치른 모든 대회에서 나바스는 1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실점했고, 돈나룸마는 7경기에 출전해 7골의 실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