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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넥센스피드레이싱, 13~14일 태백스피드웨이서 피날레

기사입력 2021.11.12 15:23 / 기사수정 2021.11.12 15: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대회 ‘2021 넥센스피드레이싱’ 파이널 라운드가 오는 13~14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길이 2.5km)에서 개최된다. 

파이널 라운드는 대회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과 ‘엔페라 RV-300’ 등 7개 클래스에서 120여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시즌 챔피언과 클래스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엔페라 GT-300클래스는 이대준(그랜빌레이싱)과 문세은(BMP퍼포먼스)의 챔피언 타이틀 경쟁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4라운드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던 이대준이 190포인트를 쌓아 종합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시즌 단 한 차례도 포디엄 정상에 서지 못했던 문세은은 186포인트를 축적,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챔피언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이대준의 120kg을 짊어지고, 문세은은 80kg을 얹어 사실상 승부 예측이 불가능하다.

최종전은 6라운드에서 3위를 한 윤호식(우리카)와 개막전에서 우승한 정남수(BRAND NEW RACING)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윤호식은 20kg을 얹고 정남수는 6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적용받는다. 5·6라운드를 손에 넣었던 이승훈(그랜빌레이싱)은 120kg이 실린다.

KSR-GT클래스는 김성훈(라온레이싱)이 196포인트로 종합 선두를, 김성회(INCHUOMANIA)와 추성택(Jpex Garage)이 각각 186점과 18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챔피언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그러나 김성훈과 추성택은 핸디캡 타임인 피트 스루에 해당되지 않아 결국 두 명의 드라이버가 챔피언 후보로 압축된 상황이다.

하드론 GT-200은 김도훈(우리카)가 205점을 획득,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상황이다. 김도훈은 피트 스루를 적용받지 않아 최종전 우승컵의 주인공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엔페라 RV-300은 211포인트를 축적한 문은일(NURVAST)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6라운드에서 우승한 고병진(EXXA RACING)이 190점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고병진은 140kg을 얹고 106%의 예선 규정을 적용받는다. 문은일은 150kg에 102%로 고병진보다 좋은 출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불스원 GT-100’은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챔피언이 결정된다. 서동민(WOTx아주자동차대학)과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각각 176점과 175점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이우인(BRAND NEW RACING), 김영민(청주오토라인), 전태정(부산과학기술대학교), 표명섭(청주오토라인) 등도 가능성을 남겨 좋고 있다. ‘하드론 챌린지’는 197포인트의 김성훈(라온레이싱)이 사실상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최종전이 끝난 후 올 시즌을 마감하는 종합시상식을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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