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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이도현, 임수정에 마음 열었다…"찾았어요 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12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임수정과 이도현이 수학을 통해 가까워졌다.

1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2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윤수는 수학반 선발을 위한 문제를 푼 학생이 백승유라는 것을 알았다. 백승유는 의도적으로 수학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지윤수를 경계했다.

지윤수는 "넌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니?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해? 너 정도 재능 있는 아이들은 많아. 그거 아니? 유명한 수학자들 중에는 아이큐가 낮은 사람도 있다는 거"라며 일침을 가했다.

지윤수는 "네 재능이 특별해서가 아니야.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네 시선이 특별해서. 그게 좋아서"라며 강조했다.



더 나아가 백민식(김호진)은 지윤수를 찾아갔고, 백승유가 10살 때 MIT에 입학한 수학 영재 백민재라고 말했다. 백민식은 백승유가 한국으로 돌아온 후 사람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지윤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라며 물었고, 백민식은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해도 벌써 8년 전 일입니다"라며 말했다. 지윤수는 "지금 승유한테 필요한 건 제 지도가 아닌 거 같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백승유와 지윤수는 한밤중에 학교에서 우연히 만났다. 백승유는 지윤수가 낸 문제를 풀기 위해서였고, 지윤수는 문제를 지우기 위해서였다. 백승유와 지윤수는 함께 문제를 풀었고, 끝내 답을 찾지는 못했다.

지윤수는 "너 이 문제 계속 풀 거지? 하나만 약속해 줄래? 이 문제하고 사랑에 빠지지 마. 수학자의 삶은 어떤 문제를 푼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못 푼다고 불행해지는 것도 아니야"라며 당부했다.


백승유는 "그럼 왜 수학자들은 왜 계속 풀고 증명을 해요?"라며 물었고, 지윤수는 "​​​​​​문제를 푸는 동안에 떨림, 흥분, 불안. 몰두했을 때만 만날 수 있는 그런 순간들 때문 아닐까"라며 털어놨다.

지윤수는 "설렌다. 근데 두렵다. 어쨌든 백민재가 아니라 백승유 너를 만나서 기뻐"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노정아(진경)와 성민준(장현성)은 세계 수학자 올림픽의 중고등부 대회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고, 아성고 내에서도 교내 대회를 치러 한 명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노정아는 성예린(우다비)을 위해 백승유를 영재 과학고로 전학시킬 계략을 짰다. 백승유는 지윤수가 영재 과학고를 추천했다고 생각해 실망했다. 백승유는 교내 대회가 열리는 날 영재 과학고 면접을 봐야 했다.

지윤수는 백승유가 영재 과학고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랑 하자. 여기서 하자"라며 설득했다. 백승유는 "영재 과학고 보내라고 했다면서요"라며 발끈했고, 지윤수는 "왜 그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아버님 설득은 내가 할게. 네가 천재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 지금도 수학을 잘하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나도 알고 너도 알잖아. 수학에 집중하면 아무것도 안 들리고 아무것도 안 느껴지는 그 순간"이라며 해명했다.

백승유는 "안 풀렸어요. 그 문제. 풀릴 것 같았는데 결국 못 풀었어요. 포기하려고요. 안 풀리는 문제도 있다면서요"라며 돌아섰다.

백승유는 백민식의 연락을 받고 교실 밖으로 나갔고, 지윤수는 차에 타려는 백승유를 끝까지 붙잡았다. 지윤수는 "아버님은 빠지세요. 아버님이 가두지 않으셔야 승유가 날아요. 선생님이랑 하자. 승유야"라며 호소했다.



이후 백승유는 면접장으로 향하는 도중 "아성고에서 하면 안 돼요? 수학요. 열심히 할 테니까"라며 부탁했다. 백민식은 "집 내놨다. 가게도 곧 접을 거야. 영재과학고는 기숙사니까 너 거기서 지내면 되고 엄마 아빠는 빚 다 정리하고 외곽으로 나갈 거야"라며 못박았다.

백승유는 교내 대회가 시작하기 직전에 시험장에 도착했고, "찾았어요. 그 문제 답. 찾았어요"라며 지윤수를 향해 미소 지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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