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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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 추영우, 김요한 향한 경고 메시지…날 선 관계

기사입력 2021.11.11 16:2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학교 2021’이 마음을 간질이는 청춘 로맨스와 불꽃 튀는 대립을 담은 학원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오는 17일(수)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특성과 관계를 보여준 지난 1차, 2차 티저에 이어 10일 종합 예고가 공개, 공기준(김요한 분), 진지원(조이현), 정영주(추영우), 강서영(황보름별)의 각양각색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도복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져 괴로워하는 공기준은 “나 태권도 관뒀다. 이제 뭐 해야 하냐”라고 힘없이 털어놓으며 한순간 꿈을 잃어버린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야무진 망치질을 하던 진지원은 눈을 빛내며 목수를 향한 의지를 밝힌다고.

여기에 사사건건 부딪치는 공기준과 진지원이 원수인지 썸인지 궁금해하는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의문이 담긴 대화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드라마를 향한 호기심을 높인다.

정영주는 차가운 눈빛과 함께 “말 걸지 마. 난 죽기 싫으니까”라며 공기준을 향한 살벌한 경고를 내뱉어 이들이 품은 비밀스러운 과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불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방황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얽히고설킬 네 사람의 청춘 로맨스는 흥미를 유발한다. 진지원을 향해 미소 짓는 정영주와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강서영의 모습이 담긴 것. 여기에 의문의 상대에게 “너 나랑 사귀자”라며 직진 고백을 날리는 강서영과 공기준을 몰래 지켜보며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진지원, 그리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공기준의 모습으로 끝나는 영상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지 ‘학교 2021’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학교 2021’ 제작진은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만난 공기준, 진지원, 정영주, 강서영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성장해간다. 꿈에 대한 각양각색의 생각을 가진 네 사람의 이야기와 공기준과 진지원을 둘러싼 풋풋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오는 17일(수)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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