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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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알바 금메달' 금새록 서빙 실력에 만족 "자랑스러워"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11.10 23: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이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한 금새록의 모습에 감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7번째 골목인 '신철원'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와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편이 공개됐다.

이날 딘딘은 버섯 전골 칼국수 시식에 들어갔다. 백종원이 육수 맛에 대해 간이 전혀 안 맞는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딘딘은 "싱겁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 닭백숙 육수 맛이 난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닭육수를 썼다는 것을 얘기를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미식가라더니 맞는 것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저는 맛이 없으면 억지로 먹지를 못 한다. 손을 못 댄다"던 딘딘은 버섯 전골 칼국수는 고기 추가까지 해가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빚은 고기 만두도 맛봤다. 딘딘은 "밀가루 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좋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만두의 느낌이 난다. 그런데 거기까지다. 이 만두를 먹고 '우와!' 이렇게 리액션을 하면 거짓"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딘딘은 "(군대) 외출 나오면 먹을 맛"이라고 칭찬했다. 딘딘의 솔직함에 백종원은 "할 말은 다 한다. 외출 나왔을 때 먹고 싶다는 것은 최고의 칭찬"이라면서 웃었다. 

평소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다는 딘딘은 칼국수 맛에 대해 "양념장이 너무 좋다. 면이 다르다. 생면이라서 쫄깃하다. 칼국수를 진짜 안 좋아하는데, 칼국수는 국물이 아니라 면이 생명인 것 같다"고 폭풍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볶음밥까지 시켰다. 딘딘은 "원래 많이 먹지 않는다. '골목식당'에서 출연료를 더 주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다 먹을 이유가 없다. 정말 맛있어서 먹는 것"이라고 말해 사장님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버섯 전골 칼국숫집 사장님은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는 기분이다. 20년 넘게 가게를 해왔지만, 제 식대로 했다. 이젠 제대로 배우고 연구해서 많은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 정성껏 마음을 다해서 대접하고 싶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의 극찬을 받았던 콩나물 국밥집의 점심 장사 풍경도 담겼다. 이날 금새록이 일일 알바생으로 홀 서빙을 담당했다. 금새록은 발열 체크부터 자리 안내, 주문받기, 서빙, 음식 설명 등 복잡한 매뉴얼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숙지해 실수없이 척척 일을 해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백종원은 "진짜 알바생 같다. 아주 자랑스럽다. 아주 잘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콩나물 국밥집 사장님은 "연구는 진짜 힘들구나 싶었다. (손님이 많아져서) 몸은 힘들지만 이상하게 힘이 난다. 가슴 속이 간질간질하다. 기쁘고 감동스럽다.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하면 더 맛있게 음식을 할까 그 생각뿐이다. 영화같다. 처음 마음그대로 가겠다"면서 눈물을 보이며 행복해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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