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던 카라가 다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큰 파장이 일고있다.
이에 카라의 활동 재개를 응원하던 팬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몇 주간 함께 출국, 입국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일본 활동을 재개하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멤버들이 갑작스레 소송 제기에 돌입하자 팬들은 카라의 해체를 우려된다는 안타까운 반응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4일 카라 3인인 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 멤버는 소장을 통해 "DSP 측이 2010년 1월부터 6월까지 음원판매 수익금 4억1000만원 가운데 3억9000만원을 활동비로 책정했다"며 "활동비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수익금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당시 '루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음에도 DSP는 6개월 동안 1인당 86만원만을 지급했다"며 소송의 이유는 수익금의 부당한 분배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서로 간의 오해가 풀리고 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런 소송 제기로 당황스럽다"며 "수익금 배분 등 문제는 일방적인 주장으로써 사실을 크게 왜곡한 것이다. DSP 미디어는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수익금을 계약에 따라 지급해왔으며, 이는 소송과정에서 명확히 확인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카라 팬들은 "카라 잘되길 바랐는데 안타깝네요" "결국 동방신기 같은 꼴이 되는 건가?" "계약 기간 중 해체하면 엄청난 손해배상을 물어야 할 텐데 걱정된다" "빨리 문제를 잘 해결해서 카라의 국내 컴백을 기대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카라 ⓒ CJ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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