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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2019년 11월 10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BIGBANG) 태양, 대성이 동반 전역했다.
태양과 대성은 각각 2018년 3월 12일과 3월 13일, 하루 차이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들의 군복무 지역은 강원도 철원과 강원도 화천. 하지만 두 사람이 복무했던 부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였고, 이에 전역 장소는 용인으로 변경됐다.
두 사람이 전역하면서, 그룹을 탈퇴한 승리를 제외한 빅뱅 멤버 전원은 군복무를 마무리짓게 됐다. 탑이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마쳤고, 지드래곤은 2016년 10월 전역했다.
빅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태양과 대성은 팬들과 만나 짧은 전역 소감을 전하며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태양은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며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의견을 모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군대에 있는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태양과 대성은 군복무를 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태양은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와 전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대성은 "군대에 와서 많이 느끼고 돌아간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낄 수 없는 많은 감정을 느꼈다"며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전우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