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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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최우성, 고경표 닮아…시父 이상해=큰아빠"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11.09 11:18 / 기사수정 2021.11.09 11: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윤지(NS윤지)가 신랑 최우성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윤지와 남편 최우성이 새 부부로 합류했다.

김윤지는 5살 연상의 훈남 남편에 대해 "아버님의 입담을 많이 닮았고 어머님을 닮아서 노래를 잘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배려심이 많고 까무잡잡해서 남자답고 깨끗하다"라고 자랑했다.

김윤지는 "제가 고백도 먼저하고 프러포즈도 먼저 하게 만든 그 분이 공개된다"며 부끄러워했다. 최우성은 "이상해, 김영임 아들에서 김윤지의 남편으로 찾아뵙게 된 최우성이다"라고 인사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고경표 느낌이 있다"고 말했고, 김윤지는 "입금 전 고경표다. 맨날 놀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윤지는 "이 세상 누구보다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준다.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최우성은 김윤지에 대해 "예전에는 필요할 때만 연락을 했는데 아예 와버렸다. 정착해줘서 고마운 반쪽이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이미 4월에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저희 아빠가 사업을 평생 하셨던 분이다. 노래도 잘하시고 음악을 너무 좋아하셨다. 친구들을 통해서 아버님과 저희 아빠가 처음 만나게 된 거다. 제가 평생 (시부모님을) 큰아빠, 큰엄마라고 부르고 살았다. 제가 초등학교 4, 5학년이고 오빠가 고등학교 1, 2학년 때 처음 만났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제가 고등학교 때 한국에 나와서 두 가족이 다같이 노래방을 갔다. 오빠가 뒤늦게 나타났다. 미국 집에 어머님, 아버님, 오빠가 놀러왔다. 근데 더 멋있어졌더라"라고 덧붙였다.

최우성은 "그때 들어갔는데 장모님이 뭐라고 하셨냐면 '너 온다고 윤지가 아침부터 옷도 입어보고 그랬어' 그러셨다. 근데 화장까지 하고 내려왔더라"며 "내려오다가 딱 마주쳤는데 진짜 예쁘긴 예뻤다. 그때 한눈에 반했다"고 답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김윤지는 "반려견한테 하는 애정표현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 해주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목덜미 뽀뽀를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윤지는 남편과 함께 결혼식 영상을 보던 중 "결혼식 전에 오빠 앞에서 많이 울었다. 아빠 생각이 너무 많이 날 것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윤지는 "2007년 마흔 아홉이라는 나이에 돌아가셨다. 지병이 있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인정하고 싶지도 않았고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걸 뭔가 방송에서 울면서 얘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안 하다 보니까 못하겠더라. 슬프다기 보다는 그리웠다. 얼마나 행복해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라고 덧붙이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결혼식 당시 이상해 또한 먼저 떠난 친구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이상해는 "너무나 좋은 추억들도 많고 친형제같이 지냈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우리 아빠 장례식장에서도 아버님이 한 가운데 앉으셔서 바닥을 치면서 대성통곡하셨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며 "우리가 이렇게 인연이 된 계기도 아빠와 아버님이 의형제처럼 친하게 지내셔서다"라고 이야기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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