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딘 스미스 감독과 결별을 선언한 아스톤 빌라가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아스톤 빌라는 7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스톤 빌라는 딘 스미스 감독과 결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1무 7패(승점 10점)로 15위에 머물고 있다.
2018년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맡은 딘 스미스 감독은 해당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시켰고, 3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시켰지만,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이유로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수순을 밟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딘 스미스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지만, 아직 차기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딘 스미스를 대체할 아스톤 빌라의 차기 감독 후보 6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먼저 딘 스미스 감독의 수석 코치 역할을 했던 존 테리가 물망에 올랐다. 존 테리는 지난 3시즌 간 아스톤 빌라의 수석 코치 역할을 수행했고, 지난여름 감독직 도전을 위해 아스톤 빌라를 떠난 상태다.
매체는 "존 테리는 클럽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1군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영향력에 의해 구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후보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다. 제라드는 2018년 레인저스 감독을 맡은 뒤 두각을 나타냈고, 잉글랜드의 다양한 구단들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사우스햄튼에서 감독직이 불안한 랄프 하센휘틀, 유로 2020에서 덴마크를 이끌었던 카스페르 휼만드, 올여름 토트넘 감독직에 오를 뻔했던 파울로 폰세카, 프리미어리그 돌풍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이 후보 6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시스코 무뇨스(왓포드), 스티브 브루스(뉴캐슬), 누누 산투(토트넘), 다니엘 파르케(노리치 시티), 딘 스미스(아스톤 빌라)가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경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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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