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최현욱이 드라마 ‘지리산’에 깜짝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현욱은 tvN 15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에서 서이강(전지현 분, 아역 김도연 분)의 첫사랑인 임철경(손석구)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지리산’ 6회에서는 서이강과 임철경의 첫 만남부터 20년이 흘러 재회하기까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과 철경의 풋풋했던 시절과 애틋하게 이어져 온 인연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최현욱은 1997년 지리산 수련원에서 짧지만 강렬하게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강과 철경은 수련원 극기 훈련으로 천왕봉 정상에 올라야 했다. 말 없이 산을 오르기만 하던 철경이 팔을 다쳐 힘들어하는 이강에게 “잡아”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어 큰 설렘을 안겼다.
최현욱은 섬세한 눈빛 연기로 이강과 철경의 인연이 시작되는 임팩트 있는 대목을 소화해 존재감을 남겼다. 또한 최현욱의 훈훈한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더욱 요동치게 만들었고, 웹드라마 ‘만찢남녀’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도연과 가슴 콩닥이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마저 순수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지리산’에 깜짝 출연해 첫사랑의 추억을 선사한 최현욱은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라켓소년단’과 ‘모범택시’를 통해 ‘주목해야 할 신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라켓소년단’에서는 순수한 무공해 캐릭터를, ‘모범택시’에서는 악랄한 빌런 캐릭터를 맡아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극과 극의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최현욱은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찾아온다. 개성과 스타일이 남다른 패셔니스타이자 엉뚱한 매력을 가진 문지웅 역을 맡아 김태리, 남주혁, 보나, 이주명 등과 호흡한다. 최현욱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tvN '지리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