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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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간고, 김종국 '로이더 의혹'에 "이미지 좋아 답 못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08 14:05 / 기사수정 2021.11.08 14: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 의혹을 일축한 가운데 헬스 유튜버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유튜버 간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Q&A를 진행했는데, 몇몇 네티즌들이 "김종국의 약물 대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 "그렉이라는 외국 유튜버가 김종국 형님 로이더같다는 데 어떻게 보십니까" 등의 질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간고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김종국이 워낙 이미지가 좋아서...솔직하게 대답을 못하겠다"고 답변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31일 해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자신의 영상을 통해 김종국의 나이와 몸 상태 등을 언급하며 "20년 이상 운동을 이어왔고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며 김종국이 헬스트레이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45세에는 젊은 사람들의 남성호르몬을 따라갈 수 없다"며 김종국이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저격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지난 6일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추천해달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진 7일에는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이 맞다. 일반 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며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는 검사하면 다 나온다"며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라 여러분"이라고 의혹에 정면돌파할 것을 예고했다.

그런데 이른바 '약투 운동'으로 유명세를 떨친 유튜버 간고까지 그의 약물 의혹에 대해 진실을 알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간고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서 "직접 본 것도 아니고 물증이 없으면 말을 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간고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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