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델 출신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의 남편 서주원이 병원 측의 입장 발표를 반박했다.
7일 오전 서주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병원 측의 입장을 듣고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우실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저희도 기사를 확인하였고, 여러분이 직접 확인 및 판단하실 수 있게 저희가 확보한 자료 일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들께서 직접 보시고 판단 부탁드리겠다"며 "저희는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추가로 공개할 많은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으나 이제는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측의 입장을 하나하나 반박하려 카드뉴스 형식의 자료를 만든 내용이 담겼다. 그는 아내 아옳이가 맞은 주사가 단순 미용목적의 주사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병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캡처한 글들을 공개했으며, 원장으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일부 공개하면서 병원 측의 해명과 사실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부분 1주일 내에 소실된다는 글과는 달리 아옳이의 몸에 생긴 멍은 2주가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고 있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낳고 있다.
아옳이는 앞서 지난달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 주사라고 해서 맞았다"고 밝히며 피멍이 든 몸 상태를 공개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주원은 "와이프를 이지경으로 만들고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치네? 그래 의료사고가 아닐 수 있지 부작용도 아닐수가 있어, 하지만 너네도 시술 후 이런 증상을 본 적이 없다면 한 번쯤은 우리 입장도 생각을 해줘야지"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옳이는 서주원의 입장 표명 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절 믿어준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혼란스러우실까 너무 속상한 마음"이라며 "지난번 제 유튜브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사실을 바탕으로 모두 사전에 문제없도록 소속사와 함께 녹취와 관련 자료들을 철저히 검토해서 올라간 내용임을 한 번 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서주원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