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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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경 "父 교통사고 충격에 母 치매"→신용불량자 고백(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11.08 05: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한서경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가수 한서경이 출연했다.

'낭랑 18세'로 유명한 가수 한서경은 "제 노래 중에 우울한 노래가 없다. 저는 울고 싶은데. 울고 싶은 날이 있어도 무대에선 밝게가야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호근은 "사주를 받아보고 느낀 점은 속에 불이 많다. 이루고자 했던 것을 이루지 못했다. 위기의식 속에 산다. 책임져야할 사람이 많다"고 했고, 한서경은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장의 무게가 무겁다고 털어놓은 그는 "얼마 전 치매 어머니까지 모시게 됐다"고 했다. 정호근은 "돌아가신 분이 누구냐"고 물었고, 한서경은 "아버지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건강하시던 시아버지도 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또한 남편의 친동생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한서경은 "어머니가 그 충격으로 치매가 오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요즘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부도도 나고, 이 모든 게 6년동안"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정호근은 "조상을 알고 하늘을 알던 집안이었는데 그런 공이 끊어졌다"고 했다.



정호근은 한서경에게 기도를 하며 마음을 달래라고 했다. 주위에서 제안이 많이 왔을 거라는 말에 한서경은 "두 번의 큰 부도"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축이 아니라 생활을하기도 버겁다. 지칠 때가 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한서경은 눈물을 보이며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다. 개인 회생이 이제야 끝나서 회복하려고 한다. 신용불량자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정호근은 "너무나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다 왔다"며 이제는 잘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체념하면 안 된다. 다시 한번 전성기가 온다"며 한서경을 응원했다. 


끝으로 한서경은 "정말 힘들 때, 정말 잘 될 때 항상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심야신당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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