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1.08 09: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레드 노티스' 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에 대해서 다시금 언급했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감독 로슨 마셜 토버)의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드웨인 존슨,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석했다.
'레드 노티스'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작품에 흥미를 느낀 계기에 대해서 "저는 친구와 일하는 게 너무 좋다. 제가 보통 제작을 하고 또 각본을 쓰는 작품에는 상당히 책임감이 큰데, 이번에는 그냥 놀이터에 가서 오랫동안 알던 친구들과 노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면서 "그리고 어떨 때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는지에 대해서 잊게 되는데, 이번에 그런 걸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과 원더우먼(갤 가돗),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 등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작품을 찍게 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 모두가 친구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면서 "사실 제가 30년 정도 연기를 했는데,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스타들을 보는 거에 흥분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대중은 잘 모른다. 사실 저 역시 갤 가돗이라든지 혹은 드웨인이 옆에 지나가고 있으면 '우와! 드웨인 존슨이, 그리고 갤 가돗이 내 옆에 지나간다니!' 하는 식으로 놀라게 된다. 마찬가지로 저도 남들과 똑같이 놀라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을 아직 보지 못했다는 그는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는 정말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이 있고 폭넓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팝 컬처의 많은 용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저도 K팝과 영화, 그리고 한국 프로그램을 즐겨본다"면서 "제가 몇 년 전에 한국에 갔을 때 '복면가왕'에 나왔던 적이 있다. 정말 재미있었다. 떨리기도 했지만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한국 문화의 팬인 만큼 언제나 투어를 다닐 때는 한국에 꼭 들른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화상으로 만나게 됐지만 어쨌든 항상 제 마음속에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레드 노티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