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 이후 팀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한동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경기를 앞두고 지난 5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의 결과가 선수들에게 어떤 경험을 얻게 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당시 경기에서부터 나아가고 있다. 물론 그 경기는 역사책에 남겨질 것이다. 하지만 힘든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좋은 한 주를 보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리버풀전 대패 이후 지속적인 경질 압박에 대해 솔샤르는 "3년 전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많은 추측들이 쏟아졌다. 우리는 리버풀전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어두운 순간은 언제나 존재한다"라며 "원정에서 두 번의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번 경기도 준비되어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9번째 맨체스터 더비를 지휘하게 됐다. 종전 8경기에서 솔샤르는 4승 1무 3패의 기록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근소하게 앞서있다.
맨체스터 더비에 대해 솔샤르는 "특별한 경기다. 전방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경기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맞대결 전적에 대해서 솔샤르는 "나는 내가 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펩의 업적에 대한 훌륭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훌륭한 결과를 몇 번 얻어냈다. 타이트한 경기도 몇 번 치렀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할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전을 앞두고 팀 회식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당시 회식 자리에는 솔샤르와 코칭스태프는 참석하지 않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1군 선수단이 참석해 함께 식사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