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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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허재, 남성 호르몬 평균 ↓ '갱년기'…"자존심 상해" (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11.06 00: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57세 전 농구선수 허재가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하루를 보냈다.

5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는 허재, 백지영의 해방 라이프가 공개됐다.

병원에 방문한 허재는 "몇 개월 전부터 안 아픈 곳이 아프기도 하고, 금방 피로감을 느낀다. 운동선수 할 때는 금방 회복이 되고 생활에 지장이 없었다. 피로가 회복이 안되고 눈도 침침해지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며 갱년기를 예감했다.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허재는 의사에게 "술 먹는 횟수도 줄고 양도 줄었다. 담배는 아직도 피운다. 끊고 싶은데 아직 못 끊는다"라고 답했다. 전문의가 술, 담배로 인해 갱년기가 빨리 올 수 있다고 하자 허재는 우울감을 드러냈다.

"지긋지긋해서 운동을 안 한다"는 허재는 "옛날에 내가 운동을 했었나 생각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다. 갑자기 팔이 아프고, 자고 있는데 담이 오고, 쥐도 많이 난다"고 밝혔다.

최근 허재는 건강검진에서 역류성 식도염, 지방간, 대장 용종 진단을 받았다. 갱년기가 걱정인 허재는 혈액 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받았다.


전문의는 갱년기 증상을 진단하며 "남성호르몬 수치가 4.52로 평균보다 낮다"고 밝혔다. 허재는 "운동선수니까 호르몬 수치는 평균보다 높을 줄 알았는데 낮다고 하니까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솔직하게 반응했다.

남성 갱년기 진단을 받은 허재는 최영재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예전 같지 않은 몸에 허재는 "세월이 야속하다. 나도 그런 게 오는구나 생각했다. 나한테 자존심도 상했다"고 이야기했다.

운동까지 끝낸 허재는 장어 건강식을 준비했다. 최영재와 기력을 보충한 허재는 "갱년기에 우울증까지 올 뻔했는데, 덕분에 갱년기에서 살짝 벗어난 것 같다"고 최영재에게 고마워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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