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국립창극단의 '귀토-토끼의 팔란' 공연실황을 스크린에서 최초 공개한다.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하는 '귀토-토끼의 팔란'은 국립창극단의 대형 신작이며, 올해 6월 초연한 작품이다.
'귀토-토끼의 팔란' 공연 실황은 총 10대의 카메라와 전문촬영장비를 동원해 4K화질로 제작됐으며, 롯데시네마의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생동감 있게 상영될 예정이다.
'귀토-토끼의 팔란'은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인 '삼재팔란(三災八亂)'에 주목해 토끼의 삶을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다사다난한 현실을 빗대 표현한 작품이다.
또 원작 '수궁가'를 재해석하면서 등장인물이 변화하거나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토끼인 '토자(兎子)' 역할은 배우 김준수가 맡았으며, 토끼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주인공 자라 역은 유태평양이 맡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대는 1500여개로 이어 붙인 각목과 초대형 LED 스크린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국립극장 공연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일환으로 제작된 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 공연 실황은 11일부터 28일까지 롯데시네마 전국 1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지난 6월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립극장과 업무협약(MOU)를 진행했다. 국립극장과 영화상영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롯데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