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쌍둥이 동생 웨이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언니의 결혼 소식에 웨이는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초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초아시티'에 '쌍둥이 동생에게 갑자기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준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쌍둥이 동생 웨이에게 선물을 사준다고 불러낸 초아는 "나만 믿고 따라와라. 제가 플렉스해준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촬영에 임해줬다. 그렇게 꼬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웨이는 "너무 좋다. 이런 콘텐츠 너무 좋다"며 초아와 백화점으로 향했다.
웨이는 미리 물건을 찾아보며 들뜬 기분을 전했다. 한 명품 매장에서 123만원짜리 구두를 고른 웨이는 "이렇게 하고 나한테 영수증 청구 하는 거 아니냐"며 웃었다. 웨이는 초아가 사준 구두를 들고 백화점을 돌며 기뻐했다.
미리 예약해놓은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웨이는 "이거 몰카지"라며 의심했다. 초아는 "오늘은 너만을 위한 날"이라며 "우리 둘이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것 같지 않냐"며 웨이를 안심시켰다.
드디어 초아는 웨이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려고 했던 초아. 웨이는 "미친 거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초아는 "내가 결혼 전에 너한테 해준 게 없다"며 오늘 콘텐츠의 의도를 설명했다.
웨이는 "이거 청첩장 보니까 진짜 실감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속눈썹이 떨어질 정도로 운 웨이는 "내가 진짜 아무것도 못해줬다. 너무 축하한다"고 전했다.
식사를 하며 웨이는 "가족끼리는 결혼 선물 어떻게 하냐. 친한 친구끼리는 가전제품 선물 주지 않냐"고 물었다. 초아는 "가족끼리는 가전제품 주거나 가구나 현금을 주거나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초아는 "안 해줘도 된다. 진짜 짐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크리스마스에 결혼하는 초아에 웨이는 "갑작스럽다. 나는 못 보낸다. 근데 우리 형부는 찐이라서 걱정이 안 된다"고 흡족해했다. 초아는 "이 신발 신고 결혼식 오라고.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라고 선물의 의도를 밝혔다.
스파까지 풀 코스로 준비한 초아에게 웨이는 "두 번 결혼하면 안 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초아는 오는 12월 25일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