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신시아 에리보, '위키드' 영화판 캐스팅…'캣츠' 악몽 지울까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뮤지컬 원작 영화 '위키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각각 글린다와 엘파바 역으로 '위키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온 후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캐스팅 소식과 관련된 뉴스를 올리며 출연이 사실임을 확인해줬다.

2013년부터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던 '위키드'는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었으나, '캣츠'로 인해 개봉일이 2021년 12월 22일로 연기되었다가 '캣츠'의 흥행 실패 이후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인 더 하이츠' 등을 연출한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캐스팅되면서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한편,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순위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신시아 에리보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