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N D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더 스트롱맨 시즌2 : 형들의 전쟁(이하 더스트롱맨2)’이 UFC 파이터 김동현, 피지컬 제왕 줄리엔강, 전 국가대표 축구 스타 조원희, UDT 저격수 출신 에이전트H가 멘토로 있는 ‘더스트롱맨2’ 4팀 강한 형들의 화보 촬영 현장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2일과 4일 각각 공개된 ‘더스트롱맨2’ 11, 12회에서는 파이터 팀, 머슬 팀, 엘리트 팀, 솔저 팀별로 유니폼을 차려입은 멤버들이 개인 및 단체 화보 촬영에 나섰다. 종합격투기 선수들로 구성된 파이터 팀(캡틴 김동현, 박형근, 박준용, 정다운, 고석현)은 마치 경기 전 선수 소개 영상을 보듯, 종합격투기 자세를 갖추며 넘치는 자신감으로 촬영에 임했다. 프로헬스러로 구성된 머슬 팀(캡틴 줄리엔강, 지피티, 안성환, 미스터황, 이용승)도 능숙한 포즈로 화보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어 갔고, 자연스럽게 드러낸 복근과 근육을 자랑했다.
반면,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이 쑥스러운 팀들도 있었다. 특수부대 출신 군인들로 구성된 솔저 팀(캡틴 에이전트H, 강재혁, 김보현, 임현우, 박민수)은 영광의 우승팀임에도 자세를 어찌할 바를 몰라 손을 휘적거리기도 했고, 팀원끼리 서로 포즈를 코칭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모임인 엘리트팀(캡틴 조원희, 조준호, 전태풍, 모태범, 박지수)은 본인들의 진지한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장난스러움과 웃음이 넘치는 모습의 화보로 콘셉트를 전환, 다른 팀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대결을 펼치기 전의 각 팀의 속마음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솔저 팀의 김보현은 “현역 당시 개인 생활이 아니라 다 단체생활을 했고, 작전을 나갈 때도 다 팀으로 작전을 나가니까 모르는 상태에서 미션을 해도 각자 자기가 할 역할을 바로바로 찾을 것”이라며 훈련으로 다져진 팀워크를 솔저 팀의 강점으로 꼽았다. 파이터 팀의 고석현은 “솔저 팀이 가장 견제된다. 머슬 팀도 신경 쓰이긴 한다”라고 다른 팀들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같은 팀의 박준용은 “의외로 엘리트 팀을 견제해야 할 것 같다. 국가대표들이라 중요한 때에 발목을 잡을 것 같다”고 답하며, 어느 한 팀도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
한편, 머슬 팀의 미스터 황은 “유튜브나 TV에서만 봤던 선수들인데 실제로 보니까 덩치도 엄청 크셨다”라며 파이터 팀과의 첫 만남에 놀라워했다. 이어 머슬 팀의 지피티도 “스트롱맨이라는 프로그램인 만큼 힘과 연관된 부분도 있어서, 남자들끼리의 신경전도 조금씩은 있었던 것 같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모든 팀이 자신들의 강점을 자랑하는 가운데 은퇴한 국가대표들인 엘리트 팀은 “몸이 다 썩었다. 오징어 몸이다”라고 아우성치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박지수는 “각 종목에서 최고를 찍은 멤버들이다. 뭔가는 있을 것이다”라고 엘리트 팀의 강점을 애써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 형들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tvN D ENT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거친 남자들의 서바이벌 예능 ‘더스트롱맨2’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토요일 오후 6시 tvN SHOW TV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tvN D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