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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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만들길 잘 했다"…박진영, 엔터 회사 시작한 이유

기사입력 2021.11.05 05: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진영이 가수로서 느끼는 기쁨을 밝혔다.

4일 방송된 Mnet '마마 더 오리지널 케이팝 어워드-마마 레전드 아티스트(MAMA THE ORIGINAL K-POP AWARD – MAMA LEGEND ARTIST)'에는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출연해 'MAMA'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진영은 이날 2015년 '마마' 출연 당시 꾸민 무대 영상들을 다시 봤다. 그가 건반 퍼포먼스를 선보인 '허니' 무대도 언급됐다.

싸이는 "'마마' 역사를 썼지 않나"라며 "모니터 보다가 너무 놀라서 '저걸 발로 친다고?' 그랬었다"고 현실 반응을 들려줬다. 박진영도 자신의 무대에 박장대소하며 "참 재밌다"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JYP 총괄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마마' 수상 소감에서 자신을 언급하는 영상을 살펴봤다. 이어 그는 "제가 엔터 회사를 시작해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하나였다. 재능 있는 친구들이 멋지게 성공하는 걸 보고 싶어서다.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 그 아이들이 성장하고 인정받고 자기 꿈들을 펼치는 걸 볼때 '아 이 회사를 만들길 잘 했다', '이 일을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솔직히 말해야 하냐"라며 가수로서의 기쁨에 대해 말했다. 박진영은 "작곡을 하는 건 행복하다. 프로듀서라는 건 보람 있다. 가수는 그냥 제정신이 아니다 할 때. 그런 차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가수로 인정받을 때 정말 유치하게 기쁘다. 뿌듯해 이런 게 아니라 '아싸' 이렇게. 인정받는 것 같아서 좋지만 그것보다 기쁜 건 내가 원래 생각했던 것, 댄스가수 수명이 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겠다 이런 기쁨도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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