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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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외모 관심, 억울함 커"→허니제이x리헤이, '불화설' 일축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1.11.04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댄서 노제가 '스우파' 출연을 고심한 이유를 전했다. 또 허니제이, 리헤이가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특집으로 꾸며져 댄서 모니카,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출연했다.

이날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이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스우파'에 나가기 전에 백업댄서로서 주목을 받은 노제는 "단순히 외적인 부분으로 주목을 받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노제는 "주목받는 게 감사하지만 댄서라는 직업으로 실력으로 각광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 평가의 벽을 돌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노제는 "원래 경쟁을 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리더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나 하는 의심도 계속 들었고 미숙한 부분도 많았다. 팀 멤버들이 엄청 순해서 불평불만 하나도 안 하고 저를 믿어줘서 좋은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외적인 부분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도 인정한다는 노제는 "억울함도 좀 컸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제는 "보여줄 거 많은데, '노제 진짜 이쁘다'라는 말이 비꼬아서 들리더라. 특히 댄서분들이 그러면 '실력이 없는 건가?'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우파'에서 실력을 인정받자 노제는 "눈물부터 났다. 그동안 티 안 내려고 참고 있었던 것들이 터진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허니제이와 리헤이의 불화설도 언급됐다. 허니제이와 리헤이는 최정상 댄스크루 '퍼플로우'로 활동했으나 해체했고 5년 만에 '스우파'에서 재회하게 됐다.

리헤이는 "같은 무대에 선 것 자체가 5년 만이었다. 그 사이에 춤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성장한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있었다.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도 했지만 춤을 더 집중해서 추고 좋아해서 추고 진득하게 췄다는 걸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허니제이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데 혜인이랑 저랑 싸운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허니제이는 "그때는 혜인이도 저도 어렸기 때문에 제가 하는 게 맞다는 확신이 엄청났을 때였다"라며 "애들이 힘들다고 하면 '너네가 그렇게 약한 소리 할 때야? 일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애들도 많아'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번 안아주길 바랐던 건데 제가 그 이야기를 했을 때 받아들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을 거다. 저는 '나는 너한테 매일 놀자고 하는데 너는 왜 피해?'라는 서운함이 나름대로 쌓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니제이는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제가 그 팀을 지키지 못했다. 마주치는 게 무서웠다. 불편할 수밖에 없었고 '올 게 왔구나' 이런 느낌이 있었다. 사실 저도 혜인이를 선택했었다. 뭔가 마주하고 싶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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