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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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카리 사건 등장...신동엽 "영화보다 더 잔인" (미친.사랑.X)[종합]

기사입력 2021.11.03 23: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동엽이 일본 이카리 사건에 대해 영화보다 더 잔인하다고 말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일본 이카리 사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은 두 번째 이야기 거미줄을 소개했다. 지민 엄마는 옆집으로 이사온 언니와 친해지다가 점점 언니 말에 휘둘리고 의존하기 시작했다. 언니는 지민 엄마가 아이한테 주려고 간식을 사려고 하자 "애가 좋아한다고 다 사주면 어떻게 하느냐"며 사소한 부분까지 간섭을 했다.

지민 엄마는 언니 말을 듣고 아이에게 간식을 주지 않았다.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달라며 울었다. 지민 엄마는 언니에게 연락해 "한 시간 내내 우는 거 보니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했다. 언니는 독하게 마음을 먹으라고 했다. 지민 엄마는 "언니 말대로 했더니 식비가 30%나 줄었다"면서 적금을 들려고 한다고 했다. 언니는 요즘 누가 적금을 드느냐면서 투자할 만한 괜찮은 곳이 있다고 했다.



지민 엄마는 다급하게 언니를 찾아와 지민이를 며칠만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가 의식이 없으시다고. 언니는 친한 선배가 대학병원에 있다면서 빨리 수술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했다.

지민 아빠는 지민 엄마를 질려 하면서 이혼 신고서 서류를 들이밀었다. 지민 엄마는 언니를 찾아가 울면서 이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언니는 그냥 위자료를 받고 갈라서라고 했다. 지민 엄마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일지 의구심을 품었다.

지민 아빠는 아내 몰래 언니와 내연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민 아빠는 이혼 도장을 찍고 언니를 만났다. 언니는 지민 아빠에게 자신은 이혼할 생각 없다며 파트너 그 이상은 하지 말자고 했다.

지민 엄마는 이혼한지 6개월이 지나도록 계속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다. 지민 엄마는 지민이가 배가 고프다고 하자 언니에게 이번달 생활비가 안 들어왔다고 문자를 보냈다. 언니는 지민 엄마를 찾아와 화를 냈고 지민 엄마는 "언니까지 저 버리시면 저 죽는다"며 애원했다. 언니는 이번 달부터 생활비 반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지민 엄마는 적은 돈으로 생활하느라 지민이를 제대로 먹이지 못했다. 결국 지민이는 떠나고 말았다.

손수호 변호사는 이번 이야기가 일본에서 일어난 이카리 사건이라고 알려줬다. 아이가 실제로 사망했다고. 손수호 변호사는 "아이들에 대한 식사 제한을 지시한다. 아이가 살 찌면 재판에서 양육비 받기 힘들다는 얘기하면서 식사를 제한시켰다"고 했다. 신동엽은 "드라마다 영화보다 훨씬 잔인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주변 사람들이 신고를 해서 경찰이 방문하기는 했지만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경찰에게 피해자가 대인 공포증 때문에 경찰을 못 만난다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경찰이 믿고 돌아갔다고 했다. 그로부터 5일 후 아이가 사망했다고.

오은영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다. 어떻게 시작되냐면 친절을 가장해서 관계가 시작된다"며 가해자는 피해자의 상황 판단력을 통제하고 인간관계를 축소시켜 피해자를 고립시킨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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