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가 클래식 음악과 미술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의 새 프로그램 '밤의 이야기 Nachtmusik'를 오는 10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CGV 렉쳐 콘서트인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각 공연마다 하나의 테마로 미술과 음악 작품들을 묶어 한편의 완성된 이야기를 들려줘, 관객들이 몰입하며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진행하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밤의 이야기 Nachtmusik(나흐트뮤지크, 밤의 음악)'에서는 밤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작품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베토벤의 '월광'부터 쇼팽의 '녹턴', 드뷔시의 '달빛',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바하의 '마르첼로'를 오병강의 피아노와 윤지원의 첼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는 밤의 풍경을 표현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소개된다. 르네 마그리트, 에드워드 호퍼, 빈센트 반 고흐 등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을 큐레이터 첼리스트 윤지원의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지원은 "'예술가들은 밤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했을까?'라는 질문에서 이번 공연을 시작했다. 관객들에게 밤을 테마로 한 음악과 미술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하는 아름다운 밤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CGV청담씨네시티 M CUBE(엠큐브)에서 만날 수 있는 '밤의 이야기 Nachtmusik'는 90분간 진행된다. 티켓가는 3만원이다. 예매와 관련된 정보는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이후민 영업마케팅담당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기획한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일상의 회복이 시작되는 현 시점에 더욱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미술작품들과 함께 밤을 수놓는 첼로와 피아노 연주를 즐기며 소중한 분들과 가을밤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만의 렉쳐 콘서트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지난 해 7월 처음으로 선보인 후 매회 거의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CGV청담씨네시티에서만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올 4월 부산 센텀시티에서 '프리다 칼로, 기타, 첼로'를 시작으로 서울 뿐만 아니라 일산, 인천, 대구, 대전, 창원, 울산 등 전국으로 확대해가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