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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1.02.14 10: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회 연속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따냈던 아르헨티나가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페루에서 열린 2011 남미 청소년선수권 대회 최종전서 콜롬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2패로 3위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8월에 열리는 U-20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지만, 2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축구 최강국으로 떠올랐던 아르헨티나는 런던 올림픽 진출에 실패해 올림픽 3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선수 선발부터 잡음이 많아 에릭 라멜라, 마누엘 란지니(이상 리베르 플라테) 등 유능한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부터 에콰도르에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칠레와 브라질을 연달아 꺾고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10일 우루과이에 패해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진출에 먹구름이 끼워졌고 끝내 3위로 대회를 마쳐 U-20 월드컵 진출이란 소기의 목적만 달성하게 됐다.

한편, 득점왕 네이마르(산투스)를 앞세운 브라질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2위 우루과이는 지난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이후 84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C)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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