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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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첫 내레이션, "완벽한 교감" 호평

기사입력 2011.02.14 08:22 / 기사수정 2011.02.14 08:2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개그맨 정형돈이 처음 맞은 다큐멘터리에서 내레이션에서도 역시나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스페셜'-일곱살 인생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첫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안정적이며 그 만의 색다른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정형돈은 일곱 살 주인공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말투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완벽한 내레이터로 변신했다.

특히 일곱살 어린 아이가 된 듯한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일곱 살 아이들이 웃을 때는 같이 웃고, 아이들이 눈물 흘리는 대목에선 함께 눈물지으며 목이 메기도 했다.
 

지난 10일 녹음을 마친 정형돈은 "무한도전 녹화보다 더 어렵다. 처음 내레이션 제의를 받고 난 뒤 '발음이 안 좋기로 유명한데 왜 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MBC 북극의 눈물부터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등 눈물 시리즈는 다 본 다큐 마니아다. 그런 내게 다큐 내레이션 참여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상환 PD는 "주인공 민호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겹치는 이가 바로 정형돈"이라며 "사투리를 쓰긴 하지만 전달력도 좋고 장난스런 말투와 풍부한 감성으로 일곱 살 아이들을 잘 대변해 줬다"며 정현돈의 내레이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재밌었다", "내레이션도 잘 하시네요 역시 정형돈!",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일곱살 인생'은 일곱살 아이들도 어른들과 같은 희로애락이 있으며, 기쁨과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일곱 살 아이들의 입장에서 살펴봄으로써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보자는 기획의도에서 제작 된 다큐멘터리이다.


[사진=정형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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