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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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도움' 청용, EPL 도움순위 톱10 재진입

기사입력 2011.02.14 08:20 / 기사수정 2011.02.14 09:27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이청용이 7주 만에 도움을 추가하며 리그 도움순위 공동 10위에 올랐다.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에버턴의 경기에서 이청용은 후반 교체출전, 다니엘 스투릿지의 추가골에 도움을 올리며 볼턴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볼턴은 전반전에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동점골을 노리는 에버턴의 강력한 저항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결국 후반 11분,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은 맷 테일러 대신 ‘회심의 카드’이청용을 투입하며 경기의 승부수를 띠웠다.
 
아시안컵 여파로 체력 비충을 위해 이날 교체 출전한 이청용은 아껴둔 힘을 남은 출전 시간에 집중했다. 그리고 후반 21분, 감각적인 헤딩 패스로 스투릿지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이끌었고 공은 에버턴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번 도움으로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토트넘), 찰리 아담(블랙풀) 등과 리그 도움 순위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웨인 루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골을 도운 루이시 나니(맨체스터 우나이티드)는 13도움으로 안드리 아르샤빈(아스널)과의 격차를 두 개로 늘리며 리그 도움 순위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나니와 아르샤빈의 뒤를 이어 크리스 브런트(웨스트브롬), 프란쎄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루니가 10도움으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디디에 드록바(첼시)와 레이튼 베인스(에버턴)는9도움으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피터 크라우치(토트넘)와 매튜 에더링턴(스토크)은 8개의 도움으로 공동 8위를 기록, 이청용의 추격권 안에 포진했다.
 
이청용은 오는 27일, 뉴캐슬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팀의 연승과 자신의 10번째 공격 포인트(현 2골7도움) 작성에 도전한다.    

[사진(C)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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