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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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이상미, 딸을 거래하는 엄마 '치가 떨려'

기사입력 2011.02.14 09:16 / 기사수정 2011.02.14 09:16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이상미가 딸을 담보로 시아버지를 협박하는 악독한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연출: 손문권/극본: 임성한)에서 신효리(이상미 분)는 시아버지의 유언장을 고치기 위해 시아버지를 찾아 갔다.

그녀는 노골적으로 시아버지에게 유언장에 자신들 것은 없냐고 따져 물었다. 그렇지만 그의 완강한 태도를 보더니 작전을 변경했다.

바로, 신효리의 친딸 금라라(한혜린 분)에게 자신이 친모라는 것을 밝히고 데려 가겠다고 말한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딸만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비장했다.

그녀의 말에 깜짝 놀란 시부모와 금라라를 키운 장주희(이종남 분)는 처음부터 동의를 한 일이 아니냐고 말했다.

사실 신효리는 남편 금강산(이동준 분)과 결혼 전 금라라를 임신했고 결국 금라라를 큰집에 딸로 보내는 것을 조건으로 결혼을 허락 받았던 것이다.

계속 그녀가 금라라를 데리고 가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을 때 금라라가 마침 현관 벨을 눌러 빨리 상황을 수습해야만 했다.

결국, 시아버지는 내년에 빌딩을 사라고 말하며 신효리가 원하는 것을 들어줬는데 그녀는 한술 더 떠 "유언장은요?"라고 묻자 그는 자포자기인 심정으로 다시 고치겠다고 말해 상황은 종료 됐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며 모정을 보여줬던 그녀는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신나했다. 그런 그녀에게 금강산은 금라라에게 털어놓겠다고 한 것은 너무했다고 말하자 "그거 말고 내세울 카드가 있어야지"라고 말하며 악랄한 속마음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정말 속물 같아서 치가 떨린다", "금라라가 불쌍하다"라며 트위터를 통해 그녀의 악행에 분노하고 있다.


한편, 딸의 뒷조사를 하는 지화자(이숙 분), 딸을 담보로 시아버지를 협박하는 신효리 등의 활약(?)으로 <신기생뎐>은 끊임없는 막장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사진=이상미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hello36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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