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맨체스터 더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에서 맨유의 웨인 루니가 터트린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밤(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졌던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맨유가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지역 라이벌전으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이 경기는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양 팀 모두 허리에서 치열한 압박을 주고받으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맨유는 초반부터 거침없이 몰아붙이며 전반 내내 자신들이 잡고 있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전반 40분 긱스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왼발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15분 맨시티의 에딘 제코의 행운의 골로 인해 잠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후반 32분 나니의 크로스를 받은 루니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2-1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편, 이번 승리로 16승 9무 1패를 거둔 맨유(승점 57점)는 승점 3점을 보태며 선두자리를 이어 갔다.

[사진=웨인 루니 (C)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