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가수 한혜진이 배우·모델 한혜진과 만나서 같이 밥을 먹고 싶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1일 방송된 BBS FM ‘김흥국의 백팔가요’(이하 ‘백팔가요’)에 초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상큼한 인사를 건네며 김흥국과의 친분을 드러냈고, 최근 코로나19 완화가 풀리면서 공연을 하고 온 근황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혜진은 레전드 명곡 ‘갈색추억’에 대해 “원래 타이틀곡이 아니었는데 이런 명곡을 제가 받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고, “가을만 되면 다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모든 곡들이 소중하고 ‘너는 내남자’는 저를 트로트 가수로 인정해 준 노래지만, ‘갈색추억’이 없었다면 가수 한혜진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남다르다”라며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11기 탤런트로 4~5년 정도 활동한 경험을 밝힌 한혜진은 “그때 당시에는 신인이라 작은 역할만 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연기를 하면 좋겠지만, 가수가 너무 좋다. 무대 서는 게 너무 좋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종로 3가’ 음원에 대해 한혜진은 “대학생 때 서울 상경해서 선배가 종로 3가를 데려가 줬다. 불빛도 크고 너무 신기했다, 학교만 끝나면 가서 놀았다”라며 추억을 공유했다. 이어 ‘지푸라기’ 라이브를 선사한 한혜진은 “‘종로 3가’ 전에 발매했는데 당시에는 별로 반응이 없다가 요즘 점점 반응이 오고 있다”라며 기쁨 마음도 드러냈다.
이어 이름 한혜진에 대해 “배우와 모델 한혜진씨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원래 제 이름이 제일 처음에 있었는데, 다른 한혜진도 다들 잘돼서 너무 기분 좋다. 같이 만나서 밥 먹고 싶다”라며 훈훈함을 보였다. 또한, 같은 소속사 김호중을 최근 만났던 일화를 전하며 “현재 열심히 군 복무 중이다. 너무 매력 있는 친구다”라며 선후배 케미도 과시했다.
이외에도 한혜진은 ‘갈색추억’과 ‘너는 내남자’를 라이브로 열창해 가을 맞춤 쓸쓸한 감성과 흥을 전하며 레전드 가수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한혜진은 최근 신곡 ‘나이를 먹으니’를 발매했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BBS FM ‘김흥국의 백팔가요’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