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지리산' 주민경이 감춰진 비밀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0월 30,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감자폭탄을 설치한 범인을 강현조(주지훈 분)가 찾아다니자 이양선(주민경)의 불안함이 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양선은 무슨 일이 생긴 것처럼 감자폭탄이 발견된 이후부터 불안해했다. 특히 강현조가 산에 자신들이 간 이후에 누군가 감자폭탄을 설치했다며 팀원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이양선은 초조해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후 이양선은 주민간담회를 위해 마을회관에서 정구영(오정세), 서이강(전지현)과 함께 다과를 준비했고, 음료가 부족하다는 서이강의 말에 정구영에게 억지로 끌려 음료를 사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도 이양선은 정신이 다른 데 팔린듯 정구영의 말에도 멍하니 있다가 먼저 돌아가라며 홀연히 사라진 후, 지리산에 오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샀다.
이처럼 주민경은 눈빛과 표정이 순간순간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감 있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주민경은 알 수 없는 이양선의 속내를 눈빛과 행동으로 집중력 있게 표현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불안감에 휩싸인 내면을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극 말미 그려진 것처럼, 이양선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지리산을 올라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민경이 앞으로 또 어떠한 열연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리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지리산'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