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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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직업병? 무서워서 운전 못 해"(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10.31 19: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직업병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위기탈출 넘버3' 특집의 마지막 편으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사부로 출연했다. 그리고 일일 제자로 그리가 참여했다. 



이날 한문철은 "통계학적으로 보면 10년 안으로 내가 교통사고를 내거나, 내 주변 사람이 교통사고를 반드시 당하게 되어있다. 무조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통계학적으로 보면 그럴 수 있다는 얘기다. 제가 오늘 사고를 안 당하고, 사고를 안 내도록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한문철은 운전을 잘 하는지 궁금해했고, 이에 한문철은 "저는 운전을 못 한다. 모든 차가 나한테 갑자기 올 것 같고, 애들이 갑자기 옆에서 튀어나올 것 같다. 또 커브 꺾을 때 바닥에 사람이 누워있을 것 같다. 직업병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한문철과 함께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도로로 직접 나갔다. 가장 먼저 운전석에 앉은 멤버는 이승기였다. 한문철은 이승기의 운전을 바라보며 위험요소에 대해 계속해서 알려줬다. 한문철은 "안전지대는 안전한 곳이 아니다. 비무장지대"라고 말했고, 이어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어도 바로 출발하지 말고 좌우를 잘 살펴야한다. 좌우가 안 보이면 양 옆의 차를 먼저 보내고 출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에서 갑자기 차 문을 열고 내리는 운전자, 터널 안에서 차선을 바꾸는 운전자, 칼치기 하는 운전자 등이 계속 등장해 멤버들을 놀래켰다. 이에 양세형은 "이렇게 위험한게 많았었나? 일부러 해놓으신 거 아니냐"면서 깜짝 놀랐다. 

평소 무심코 지나갔던 상황들도, 한문철의 입을 통해서 들으니 모두가 위험 요소였다. 이에 이승기는 "운전을 하는 것이 너무 피곤하다"면서 새삼 운전의 위험성을 깨달았다. 한문철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될 때가 상당히 많다. '혹시'에 항상 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동현이 운전석에 앉았다. 김동현은 "제가 20년 무사고가. 다른 차를 한번도 박아본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운전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뒤에서 달려오는 오토바이 한 대로 깜짝 놀랄 상황과 마주했다. 이어 또 다른 오토바이는 역주행을 하면서 길을 가로질러가는 아찔한 운전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동현 역시도 "운전이 너무 피곤해졌다. 운전면허시험 도로주행 때가 생각난다"면서 웃었다. 

그리는 "처음에는 힘들지만, 익숙하게 만들어 놓으면 습관이 되어서 괜찮을 것 같다"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한문철의 조언을 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귀에서 피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 역시 "방송하면서 가장 힘든 30분이었다"고 했고, 양세형은 "승기가 방송 중에 잠을 자는 것은 처음 봤다"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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