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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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현 소속사 첫 아티스트, 댄서들도 활동방향 넓혔으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1.11.01 07:00 / 기사수정 2021.11.01 10:3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댄서 노제(NO:ZE)가 댄서들의 활동 영역이 넓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며 향후 활동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팬들의 사랑에 마지막까지 감사를 전한 그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과 급하지 않게 길을 가겠다는 각오를 전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지난 8월 방송을 시작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사랑 속에 지난달 종영했다.

그중 팀 웨이비의 리더로 활약한 노제는 트렌디한 비주얼과 세련된 분위기, 탄탄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게임, 뷰티 브랜드, 패션 브랜드 등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노제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노제가 이끄는 크루 웨이비는 ‘스우파’의 첫 번째 탈락 팀이 됐다.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지 못해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웨이비만의 매력이 있을 터. 노제는 “저희 팀은 행복하게 춤추는 사람들로 모여 있다. 무대에서마다 그걸 잘 표현한 것 같다. 특히 아쉽게 방송에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있고, 웨이비 팀원들의 개인 배틀 영상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너무 잘한다”고 크루원들을 극찬하며 “앞으로도 즐기면서 춤추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웨이비는 어떻게 모여 팀을 꾸렸는지 묻자 노제는 “즐겁게 춤추기 위해 모인 팀원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스우파’ 촬영 전 팀원을 어떻게 하지? 고민 했었는데, 즐길 수 있는 팀원들이 모여 웨이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나에게 춤이란 무엇인지’ 의미를 묻는 질문에 웨이비 안쏘는 ‘자유’라고 답한 바. 당시 불참으로 이에 답하지 못했던 노제에게 ‘춤’이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자화상”이라고 답했다. 노제는 “춤은 그냥 제 자체를 보여줄 수 있다”고 이유를 짚으며 “댄서들이 몸을 쓰는 직업인만큼 많이 다치는데, 건강하고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모습을 오래오래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소속사가 있는 댄서가 많지 않다. 때문에 노제가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부터 소속사 스타팅하우스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도 이목을 모았다. 이에 그는 “지금의 저를 더욱 성장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했었고,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댄서들도 활동방향을 넓혔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고 회사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소속사 첫 아티스트로서의 “부담감은 없었다”는 노제는 “뭐라도 열심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더욱 열심히 임할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새로운 변화의 출발선에 서 있는 현재, 노제는 댄서로서 어떻게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일까. 그는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기존에 했던 일로서도 그렇고, 아직 제가 못 보여드린 모습들도 너무 많은데 하나하나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노제는 ‘스우파’ 출연 후 아이돌 부럽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는 “공식적인 스케줄이 있을 때 팬분들께서 서포트를 보내주신다. 편지도 엄청 많이 전해주시고, 가끔 힘들거나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 편지 읽고 그 사랑을 깨닫고 그러면 정말 많은 힘을 받는다”고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는 순간들을 꼽았다. 이어 “감사한 마음도 물론 있지만, 부담도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 지금은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진심을 전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제 모습을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어떤 일이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급하지 않게 팬분들과 천천히 소통하며 길을 가고 싶습니다.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스타팅하우스, 티빙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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